사회
워마드, '일베 박카스남 최초 유포자' 신상 공개 요구…"서초구청 테러하러 간다"
입력 2018-08-31 14:14  | 수정 2018-08-31 14:18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여성 우월주의 온라인 사이트인 '워마드'가 '일베 박카스남' 사건에 분노하며 신상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워마드 자유게시판에 어제(30일) '일베 박카스남 최초 유포자가 서초구청 46살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이름 알아내고, 신상을 털어야한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어 "칼 들고 서초구청 테러내러 간다"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다른 사용자들도 "신상 털자", "민원 넣는다", "포토라인 안 세우냐"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은 28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46살 A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 20분쯤 종로구에서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B씨를 만나 성관계를 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B씨 나체 사진 7장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쯤 약 1년 전부터 활동하던 음란사이트 2곳에 접속해 B씨 얼굴과 주요 신체 부위를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노출한 사진 7장을 B씨 동의 없이 게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현재 A씨는 서초구청에서 직위 해제된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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