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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B리그 농구, 성매매 파문 이어 절도 혐의로 논란
입력 2018-08-31 12:55 
일본 농구 B리그 교토 항나리즈 소속 타쿠미 반도(오른쪽)가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성매매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 B리그 농구 선수들이 이번에는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1일 B리그 교토 항나리즈 소속 슈팅 가드 타쿠미 반도(26)가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타쿠미는 30일 교토 시내 한 카페에서 지인과 함께 온 여성의 지갑에서 현금 5000엔(한화 약 5만원)을 훔쳤다.
이에 소속팀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 지방자치단체, B리그 농구협회를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폐를 끼쳐 소란스럽게 해 깊이 사과드린다. 농구 무대 전체가 신뢰 회복에 움직이고 있는데 이번 건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 들인다”고 발표했다.
현재 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계자는 리그 자체 징계를 결정할 것이다. 사실 확인이 되는 대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최근에도 일본 B리그 선수들은 성매매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20일 일본 아사히 신문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농구 대표팀으로 선발된 B리그 선수 4명은 대회 기간 도중 공식유니폼을 입고 여성접대부가 있는 주점에 방문했다.
사실이 밝혀지자 일본은 곧바로 문제를 일으킨 선수들을 귀국시키고 근신 처분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농구협회는 성매매를 한 4명의 선수들에게 1년 출장 정지, 3개월 감봉을 지시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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