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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가을리그 로스터 발표...게레로 주니어 등 유망주 총집합
입력 2018-08-31 11:01  | 수정 2018-08-31 14:44
게레로 주니어가 가을리그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장래 메이저리그를 빛낼 유망주들의 산실, 애리조나 가을리그 참가 명단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가을리그 로스터를 공개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일대 6개 구장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가을리그는 5개 구단씩 연합팀을 만들어 총 6개 팀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LB.com에 따르면,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상위 100명 중 18명이 이번 리그에 참가한다. 이중 11명은 상위 50위 안에 포함됐다.
이중에는 명예의 전당 멤버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며 유망주 랭킹 전체 1위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포함됐다. 게레로는 이번 시즌 더블A에서 시작, 트리플A까지 승격됐다. 총 91경기에서 타율 0.382 출루율 0.441 장타율 0.635 19홈런 76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더블A에서 함께 뛰었던 보 비??과 다시 재회할 예정이다.
투수중에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전체 유망주 랭킹 7위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 우완 포레스트 휘틀리다. 휘틀리는 이번 시즌 더블A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 26 1/3이닝을 던지며 2패 평균자책점 3.76 11볼넷 34탈삼진을 기록했다. 올해 금지약물 적발과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그는 가을리그에서 부족했던 투구량을 보완할 예정이다.
MLB.com은 지금까지 이 리그를 거쳐간 선수 중 29명의 올해의 신인, 17명의 MVP, 6명의 사이영상이 배출됐다고 소개했다. 마이크 피아자는 가을리그 출신 중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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