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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장미자 “며느리에 훈수 두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며느리 믿어라”
입력 2018-08-31 10: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아침마당 장미자가 바람직한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로 꾸며져 ‘요즘은 이런 며느리, 시어머니가 최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전원주는 (자식들을) 힘들게 키웠다. 우리도 그만큼 시집살이 했다. 옛날 시어머니 말씀이 하늘이었다. 근데 요즘 시어머니 말씀은 땅이 됐다”며 어른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게 어려서 키워서 그만큼 만들어놨으면 그 값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우 장미자는 이와 다른 의견을 보였다. 장미자는 (며느리를) 믿는 게 제일 편하다. 필요 이상의 관심은 화를 부른다”고 지적한 뒤 나는 여태까지 며느리한테 아침밥으로 이래라 저래라 해본 적 없다. 며느리도 우리 가족인데 며느리가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미자는 나도 30년간 시집살이를 했다. 4대가 한 집에 살아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할머니와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아침 밥상을 싹 바꿨다. 간단하게 빵과 과일, 차 이렇게 간단하게 먹는 걸로 바꾸니 다들 좋아하더라”라며 며느리에게 시집살이를 시키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장미자는 난 애들 집에도 안 간다. 가서 냉장고 문 열고 방문 열고 그런 짓을 왜 하나. 걔네 끼리 잘 하겠거니 하는 거지 아침밥으로 이래라 저래라 훈수 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평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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