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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모친상 심경 "어머니, 지난주 하늘나라로...벌써 그리워"
입력 2018-08-31 09:40  | 수정 2018-08-31 1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박중훈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중훈은 31일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제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중훈은 "어머니와 사이가 좋으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20년간 오랜 시간 몸이 아주 많이 편찮으셨다. 그런 어머니를 뵐 때마다 항상 가슴이 아파서 이제 그만 편히 가셔야 그 고통이 멈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며 어쩔 줄 몰랐는데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헤어짐의 슬픔이 이렇게 클 줄 몰랐습니다"라며 "어머니를 위해선 한편 잘 된 일이기도 하지만 자식들에겐 또 다른 고통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벌써 너무 그리우니까요"라며 어머니를 잃은 안타까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어머니 가시는 길에 여러분들이 와 주셔서 크게 위로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 사정상 오시진 못 했어도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 역시 진심 감사합니다"라며 장례식에 찾아와 준 사람들과 위로해준 사람들에 고맙다고 말했다.
박중훈의 어머니는 지난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박중훈은 지난달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 정신도 혼미하다. 누워 계시는 경우가 많고,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실 정도”라며 어머니가 정신이 혼미하다가도 자식들은 다 알아보신다. 나를 봐도 ‘멋있다, ‘잘생겼다, ‘요즘 무슨 드라마 하느냐고 물어보신다”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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