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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송원산업, 3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
입력 2018-08-31 07:59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31일 송원산업에 대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900원을 유지했다.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산화방지제 가격 인상 사이클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환율 및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면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환율 및 원재료 가격 추이가 유지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전 분기 대비 75.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플라스틱 산화방지제 수급은 지난해부터 이미 타이트해지기 시작했다. 송원산업의 경우에도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나 원화 강세, 원재료 가격 상승, 부진한 출하량 등의 요인으로 인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장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에는 원화 약세, 출하량 증가,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견조한 업황이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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