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오리엔트정공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 전량이 이번 증자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오리엔트정공의 최대주주는 21.2% 지분을 보유한 오리엔트바이오다. 이외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이번 증자에는 현재 기준 약 48%에 이르는 오리엔트정공 지분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장재진 오리엔트정공 대표이사는 "중장기 투자를 통해 명확한 성장 비전을 자신하고 있는 만큼 증자참여를 통한 지분희석을 최소화하고, 아울러 외부 투자자분들께도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마련되는 운영자금들은 증설을 비롯해 향후 오리엔트정공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위한 단초로 쓰여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은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총 25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 중이다. 납입기일은 내달 6일로,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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