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이마트, 3분기 실적 보수적 접근 필요"
입력 2018-08-30 08:21 
자료 제공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이마트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이마트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소비경기 악화로 인해 구매건수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비식품부문 판매량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무더위로 인한 신선식품 작황문제까지 겹치면서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예상대비 낮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는 추석효과와 지난해 낮은 베이스로 당초 긍정적인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가구소득 증가가 제한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구매건수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9월은 추석효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3분기 누적 기존점 성장률은 약 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런 추세는 추석으로 인한 역 기저효과와 업황부진이 이어지면서 4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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