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권 59곳 공동 채용박람회 열려…30일까지 현장면접, 상담 등
입력 2018-08-29 16:06 
29일부터 양일간 서울 동대문 DDP플라자 알림1관에서 열리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여섯번째),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 다섯번째),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왼쪽 세번째)과 금융협회장, 59개 금융사 CEO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은행연합회]

금융권 59개 회사가 총 출동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가 서울 동대문 DDP플라자 알림 1관에서 막을 올렸다. 박람회는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 관련 기관 주최 하에 30일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29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금융산업의 디지털화로 금융사 지점과 인력이 감소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국내 금융권은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은행권은 올해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4800여 명을 채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금융권은 일자리창출 펀드 마련, 일자리기업 보증재원 지언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해 경제 전반에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도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금융권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금융혁신을 가속화해 금융산업 자체의 고용창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이후 2회째를 맞은 공동 채용 박람회는 올해 행사기간을 이틀로 늘려 더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또 부산·광주·제주 등 지역 거주자를 위해 화상 면접과 상담도 진행해 서울 외 거주자에 대한 편의도 늘렸다.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현장면접에서는 우수 면접자의 3분의 1에게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준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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