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정하는 국제규격인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ISO29990:2010)을 취득, 29일 인증사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이란 교육훈련의 기본 요구사항을 정한 국제표준으로 이번 취득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다.
지난 2006년 3월 업계에서는 처음 설립된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경기도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 내에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각종 재해 상황을 실제와 똑같이 시뮬레이션해 철저하게 실습 및 체험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전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회사 관리감독자 임직원들까지 포함되며 이들 모두 의무적으로 합숙 훈련을 받아야 한다. 올해 8월까지 448차, 총 1만5959명(당사직원 8269명 / 협력회사직원 6416명 / 외부교육 127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안전혁신학교 강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현장 지원교육'을 추가했다. 공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교육 및 비상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현장 방문 안전 교육은 현재까지 총 303회, 924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박찬정 GS건설 안전담당 상무는 "안전혁신학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서 방문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지난 2016년 11월에는 안전규정이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개교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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