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 주문…`공공성 회복` 최우선
입력 2018-08-29 13:5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에 '공공성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이 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전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장들을 향해 고강도 혁신을 주문하며 최우선 목표로 '공공성 회복'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밝혀진 몇몇 공공기관의 비리에서 보듯 공공기관은 국민의 편이 아니었다"고 지적하며 "국민이 요구하는 혁신 목표는 분명하다. 모든 공적인 지위와 권한을 오직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특히 연설 내내 '공공기관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늘 새겨달라'고 언급했다.
또 문 대통령은 공공성 회복이 곧 일자리와 양극화 문제 해소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취약계층 안전망 확대 등에 공공기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서달라고 주문하는 등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경제 체질개선 노력에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어제 법제처에서 '적극행정 법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감사원도 '적극행정'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고 오히려 장려하는 감사를 하고 있다"며 "정부도 확실하게 힘을 싣겠다"고 했다.
이 역시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한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장들에게 "국민의 참여는 혁신의 전 과정에 필수적"이라며 "국민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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