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는 KK펀드로부터 TV 애니메이션 '빅파이브' 제작과 관련해 19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 기술지주주식회사의 2호 자회사인 탁툰엔터프라이즈와 KK펀드는 지난 22일 '빅파이브' 제작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KK펀드는 KDB산업은행과 KBS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문화콘텐츠 전용 사모펀드다. '빅파이브'의 총 제작비는 48억원이며, KK펀드는 이중 19억원을 담당한다.
'빅파이브'는 지난해 제1회 KBS 애니메이션 공모에 선정돼 2019년 3월 KBS 방영을 앞두고 있다. 기존의 가상 캐릭터를 활용해 촬영하는 방식과 달리 실제 캐릭터들을 이용하는 스톱모션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매년 칸에서 열리는 어린이 프로그램 전문 마켓 '2017 MIP 주니어 인터내셔널 피치'에서 200여 작품 중 국내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Top 5에 선정됐으며, 2018 SPP(Seoul Promotion Plan)에서도 우수한 기획력을 인정받아 '최고 기획상(Best Planning)'을 수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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