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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골프존카운티 안성Q 매물로…1300억원 타진
입력 2018-08-29 11:23 

[본 기사는 08월 27일(18:4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골프장카운티 안성Q가 매물로 나온다. 기업회생절차를 거쳤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이는 게 강점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안성Q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스톤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는 삼정KPMG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에 들어갔다. 매각 대상은 안성Q의 지분 100%로, 매도자 측이 원하는 금액은 약 1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0년 개장한 18홀 골프장 안성Q는 회원제 골프장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회원권 분양에 실패하며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12년 안성Q는 수원지방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를 밟았다. 케이스톤과 골프존카운티 컨소시엄은 회생절차에 들어가 있던 안성Q의 인가 전 인수·합병(M&A)에 참여해 730억여원의 가격으로 인수에 성공했다.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안성Q는 지난해 108억원의 매출액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늘어났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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