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당대회 계파 갈등 비판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최근 대의원 선정 문제로 광주전남지역 개편 대회가 지연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창피해 대표로서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며 당내 계파간 갈등을 지적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게 합당정신이냐며 말로는 화학적 결합, 재창당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당과 국민의 눈을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있는지 분노가 들끓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초 내일로 예정됐던 민주당 광주·전남 시도당대회는 구민주계와 열린우리당계간 대의원 확보를 둘러싼 이견으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