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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연극인 박용기 별세…향년 85세
입력 2018-08-29 00:13 
박용기 별세 사진=극단 고향
[MBN스타 손진아 기자] 원로 연극인 박용기 씨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박용기 씨는 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안성의료원 장례식장 8호실이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간소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서라벌 예대 졸업 후 KBS 1기 성우로 방송 생활을 시작한 박씨는 1975년 TBC드라마 ‘임금님의 첫사랑에서 무공 스님 역할을 맡은 이후, ‘광복 20년 ‘남북사반세기 등을 연출했다.

또한 1969년 극단 고향 창단 때 산파 역할을 맡은 이래 연극 ‘마지막 테이프 ‘늦가을의 황혼 ‘북 ‘찬란한 슬픔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극단 고향은 연극, 영화, 방송 분야에서 음향 효과 전문가, 연출가, 연기자로 일생을 헌신하며 강직하고 올곧은 인생을 살아오신 박용기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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