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을 넘지 못하고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슬라탄주 팔렘방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는 28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한국-일본 4강전이 열렸다. 한국은 일본에 1-2로 패하여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이 일본전 패배로 치르는 2018아시안게임 여자축구 3위 결정전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작한다. 대만-중국 준결승전 패자와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일본 2018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 득점자 이민아가 국내 훈련에 임하는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5연속 준결승 진출을 달성한 성공한 한국은 일본에 막히면서 직전 두 대회 동메달에 이어 3연속 3위를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국을 이긴 일본은 은메달을 확보하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입상 개근 기록이 계속됐다. 대회 통산 성적은 금1·은4·동2다.
2018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 공격수 스가사와 유이카(우라와 레즈)에게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실점 후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일본전 후반 23분 이민아(INAC고베)가 문미라(수원도시공사)의 크로스를 헤딩 동점골로 연결했으나 후반 41분 임선주(인천현대제철) 자책골로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