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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女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2연패 성공
입력 2018-08-28 15:08  | 수정 2018-08-28 15:11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양궁 컴파운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최보민(34·청주시청), 소채원(21), 송윤수(23·이상 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인도와의 결승에서 231–228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 2014 인천 대회 이후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1엔드 첫 세 발을 10-9-9점을 쐈다. 하지만 인도는 세 발을 모두 10점, 특히 마지막 발은 X10이었다. 28-30으로 밀린 상황에서 한국은 두 번째 세 발을 10-9-10으로 기록했다. 한국도 마지막 발은 X10, 인도도 10-9-10을 기록하며 2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2엔드에서 한국은 첫발 10점, 두 번째 발 X10을 쏘며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 발은 9점. 인도는 9-9-10으로 87-86,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한국은 두 번째 세 발도 첫발 X10을 시작으로 9, 10점을 꽂았다. 인도는 당황한 듯 연거푸 9점을 꽂았다. 마지막 발은 X10이었지만, 115-115로 동점이 됐다.
3엔드 들어서도 집중력은 유지됐다. 첫발 10점과 X10이 꽂혔고, 마지막 발은 9점이었다. 인도도 9점으로 시작해 10점과 X10을 쐈다. 다시 한국 차례가 되자 X10-10-9가 나왔다. 인도는 9-10-10으로 응수했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3엔드까지 173-173으로 동점이 이어졌다.
4엔드 한국은 10점으로 시작했다. 두 번째도 10점, 그리고 마지막 발은 9점이었다. 인도는 첫발 9점으로 시작했다. 두 번째 발도 9점. 마지막 발은 X10이었지만, 한국이 202-201로 이날 첫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 세 발을 쏘는 순서에서 한국은 첫발이 9점이었다. 그러나 뒤이어 10점과 X10을 기록했다. 인도는 첫발 8점을 쐈다. 한국이 승기를 잡는 순간. 인도는 두 번째 9점, 세 번째 1점을 쏘며 마무리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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