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소재 한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조현병 환자가 경찰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인계됐습니다.
오늘(28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경산시 화랑로 한 병원에서 조현병으로 입원 중인 환자 56살 A 씨가 무단 이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A 씨는 예전에도 인근 주민을 망치로 때려 상해를 입힌 전력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병원을 탈출하면서 동료환자에게 "나가서 형님을 죽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25명을 동원해 경산 갑제동 야산 등 도주 예상 장소 일대를 4시간 동안 수색, 야산 풀숲에서 A 씨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긋 잇따른 정신질환자 범죄로 주민이 불안해하는 만큼, 이 병원 관계자에게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과 환자 산책 시 병원 책임자 인솔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