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세계 여섯째…448m 시티타워 내달 첫 삽
입력 2018-08-28 10:30  | 수정 2018-08-28 11:01
【 앵커멘트 】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죠.
인천 청라에 이에 버금가는 448m의 전망 타워가 2022년까지 들어선다고 합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넓은 호수가 펼쳐져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10여 년 전,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이던 이곳 청라 호수공원 한복판에 일찌감치 땅을 마련해놨습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448m의 '시티타워' 전망대 부지였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그러나 몇 개 층의 상업시설이 전부인 전망대의 성격상 투자 대비 수익이 워낙 낮아 수차례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번번이 무산돼왔습니다."

상업시설을 타워 주변까지 대폭 늘리고, 지하철역을 연결하도록 계획을 바꿔 결국 2016년 말 어렵게 사업자를 찾았습니다.


'청라시티타워컨소시엄'은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완공되면 555m의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둘째로 높은 건물이 됩니다.

전망대만 따로 보면 국내 최고, 전 세계 여섯째 높이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투자유치가 지지부진했던 청라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에도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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