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대구 평리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1842억원이다.
이로써 평리4재정비촉진지구역(대구시 서구 평리동 619의 일대 14만6688㎡)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4층, 11개동 1058세대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다.
대구 평리재정비촉진지구는 이번에 한라가 수주한 4구역을 포함해 총 7개 구역에 아파트 약 9000세대 아파트가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지구 인근에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2020년 개통예정) 등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한라는 한라비발디 특화설계를 앞세워 신규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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