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대전 폭우로 '호우경보' 발령…도로·주택 침수
입력 2018-08-28 08:42  | 수정 2018-09-04 09:05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28일) 오전 5시 40분 대전에 호우경보를, 세종과 충남 서천·계룡·보령·청양·부여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전 85.0㎜, 세종 43.0㎜, 계룡 59.0㎜, 청양 39.5㎜, 서천 14.5㎜, 보령 9.0㎜ 등입니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 30∼50㎜의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많은 비로 대전지역 하상도로가 오전 6시부터 전면 통제되면서 출근길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성구 전민동과 도룡동 일부 다세대 주택과 상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민동 일대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많은 시민이 출근길 교통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금강수계 대전 갑천 유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 6시 50분 기준 갑천 유역 수위는 3.73m를 나타냈습니다. 갑천 유역 둑 높이는 8.1m로, 하천 예상수위가 3.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때 금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주의보를 발령합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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