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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정우람·오지환·김하성, 장염 고열 증세로 인니전 결장
입력 2018-08-27 20:38 
오지환(사진), 김하성, 정우람이 고열 및 장염 증세로 인도네시아전에 결장한다.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선동열호 좌완투수 정우람(한화)과 내야수 오지환(LG) 김하성(넥센)이 장염과 고열 증세로 아시안게임 인도네시아전에 결장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야구 예선라운드 B조 인도네시아와의 2차전에 앞서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는 황재균(kt)이 8번 유격수, 안치홍(KIA)이 2번 3루수로 올라와 있었다.
이례적인 라인업이었다. 황재균은 소속팀에서 3루수로 나서는 선수다. 물론 초창기였던 현대 유니콘스 시절에는 유격수로 나서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는 초반에 주전 유격수로 나선 적도 있다. 하지만 이후 완전히 3루수로 정착했고, 4년 전 인천 대회에서도 대표팀 주전 3루수였다. 안치홍은 프로 입단 후 2루수로만 출전했다.
이유가 있었다. 경기 전 공식 행사 때 유격수 자원인 김하성과 오지환의 보이지 않았다. 정우람도 없었다. 김하성과 정우람은 전날 대만전에도 나왔던 선수들. KBO 관계자는 고열과 장염증상으로 세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며 선수촌 의무실에서 수액 맞고 있고, 라인업 제출전 조직위에 사유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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