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몬스터' 류현진, 안타 치고 4승 올리고
입력 2018-08-27 19:31  | 수정 2018-08-27 21:07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시즌 4승째를 따냈습니다.
안타도 2개나 치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별명이 왜 '몬스터'인지 보여줬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례행사인 '선수들의 주말'을 맞아 이름 대신 별명인 '몬스터'를 새기고 나온 류현진.

1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2회 불의의 홈런을 맞긴 했지만 연속 삼진으로 마무리 지었고, 3회 3루타와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준 뒤에도 삼진 2개로 일어섰습니다.

팀 타선이 맥을 못 추자 공격에서도 직접 해결했습니다.


3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우익수 앞 안타.

그래도 응답이 없자 다음 타석에서 또 안타를 치고 나갔습니다.

결국 터너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동점이 됐고, 마차도가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려 류현진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습니다.

류현진은 6회에도 두 타자를 더 잡고 임무를 마쳤고, 경기 후반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면서 시즌 4승째를 거뒀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LA 다저스 투수
- "투수는 일단 투구에만 집중하는데, 오늘은 특별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와 3경기 모두 3실점 이하로 막은 류현진은 선발 투수 입지를 더 탄탄히 굳혔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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