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남북 대결 득점없이 무승부

남북한간 축구대표팀 경기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북한 대표팀과 전.후반 90분간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비겼습다.
이로써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한국은 3승3무로 북한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3차 예선을 마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3차 예선 원정.홈 경기를 포함해 2005년 8월 전주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네 경기 연속 남북대결 무승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