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공무원연금 제도 개선 방안 다시 만들어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무원연금 같은 경우 이미 개혁했지만 중기적으로 봐서는 다시 제도개선 방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청와대와 국회 등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우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질의에 김 부총리는 "군인연금, 사학연금을 저희도 유심히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부총리는 공무원·군인·사학연금과 관련해 "이 부분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같이 보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어도 길게 보면서 사회적 합의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민연금 고갈 우려에 대해서 "연금에 있어선 국민 신뢰가 중요하다. 낸 돈을 못 받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불식하고 싶다"며 "어떤 경우에도 연금은 계속될 거라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