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프로듀스48’ 시타오 미우, 韓팬 향한 ♥고백 “여러분을 믿어요”
입력 2018-08-27 15:46  | 수정 2018-08-27 17: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일본 걸그룹 AKB48 멤버이자 '프로듀스48' 연습생 시타오 미우가 한국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시타오 미우는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저를 믿으세요! 잘 부탁합니다! 한국어를 잘하지 않았네요”라며 한글로 인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커다란 난(인도의 빵)을 손에 들고 있는 미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조그마한 입으로 난을 한 입 베어 문 모습이 사랑스럽다. 특히 미우의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오똑한 콧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팬들은 미우야 너무 귀엽다. 꼭 데뷔하자”, 너무 청순하다 미우야. 항상 파이팅”, 미우야 언제나 너를 믿어. 항상 응원할게”, 한국어까지 직접 써주고 너무 고마워 미우야. 우리 미우 꽃길만 걸어”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시타오 미우의 한글 인사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우익 논란을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들은 시타오 미우가 지난 2016년 일본 야마구치현을 소개하는 지방자치단체 행사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역사적인 인물로 소개했다며 "우익"이라며 문제 제기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의 식민지화를 주도한 인물로,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한국인을 학살하는 등 온갖 만행을 저지른 바 있다. 또한, 시타오 미우가 제2차 세계대전을 미화하고 왜곡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야마구치 역사박물관의 홍보 영상에 출연한 점도 지적됐다.
그러나 이에 맞선 주장도 적지 않은 상황.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의도적인 폄하이자, 심한 왜곡이라면서 시타오 미우는 한국을 사랑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미우가 한 지역방송에서 일일 리포터로 출연할 당시, 본인의 맛집으로 현지 한국 식당을 소개한 것만 봐도 꾸준히 한국을 사랑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 설전이 이어지며 시타오 미우의 우익 논란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타오 미우는 24일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 3차 순위 발표식에서 10위를 차지해 12인의 걸그룹 순위권에 들었다. 그는 초반 적은 방송 분량 때문에 팬들의 걱정을 샀으나, 지난달 공개된 포지션 평가 직캠 영상에서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해당 직캠은 100만 뷰를 돌파하는 큰 인기를 얻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시타오 미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