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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달샤벳 수빈, 10월 솔로 앨범 ‘케첩’으로 전격 컴백
입력 2018-08-27 15:41  | 수정 2018-08-27 15: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달샤벳 출신 수빈이 솔로 싱글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인생 2막을 연다.
댤샤벳 해체 후 지난 2월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수빈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염(Ray yeom)이 이끄는 ‘레벤스아트에서 그동안 싱글 앨범을 준비해왔다.
배우 활동은 키이스트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만, 가수 활동은 음악 부분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레벤스아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것. 키이스트 소속인 엄정화가 가수 컴백은 미스틱과 손잡고 준비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수빈은 최근 미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총감독 레이염)을 마치고 돌아왔다. 현재는 앨범 발표 시점과 프로모션 일정을 잡고 있는 상태다. 빠르면 10월께 앨범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타이틀 곡 ‘케첩(ketchup)은 수빈 작사·작곡으로 팝 장르의 미디엄 템포 곡이다. 심플한 후크와 올드 팝스러운 악기들이 메인 테마라인으로 수빈만의 아이덴티함이 묻어나는 노래다. 맛 없는 음식에 매직 인그레디언츠 소스처럼 케첩을 뿌려 맛있어지는 음식과 같이 내게 특별하지 않는 감정을 가진 상대에게 너를 ‘catch up=ketchup(따라잡겠다)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팝”이라는 게 수빈의 설명이다.
레이염 대표는 수빈에 대해 작사·작곡·프로듀서 능력까지 갖춘 싱어송라이터로서 끼가 굉장히 많다. 걸그룹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안무나 무대매너도 매력적이며 빨려들어갈 듯한 흡인력이 있다. 큰 키를 활용해 음악 뿐 아니라 패션에도 많은 포인트를 줬다. 뮤지션으로 완벽하게 거듭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 가을 팝 장르의 곡 ‘케챱(ketchup)으로 컴백하는 수빈. 제공|레벤스아트
수빈은 걸그룹 최초로 직접 프로듀서를 맡아 작사·작곡·편곡까지 참여할 정도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이 기대됐다. 2011년 달샤벳으로 데뷔, 미니 앨범 ‘슈파두파디바(Supa Dupa Diva)로 활동을 시작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상큼 발랄한 매력과 시원시원한 음악으로 7년간 다수의 앨범과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달샤벳의 8번째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 중 타이틀 곡 ‘조커(JOKER)는 수빈이 걸그룹 최초로 직접 프로듀서를 맡아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솔로 싱글 수록곡인 ‘동그라미의 꿈과 ‘스트로베리(Strawberry)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7년 겨울에는 빌보드 매거진 에디터들이 ‘K팝 숨은 노래 20을 선정했는데, ‘동그라미의 꿈이 포함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한 가요 전문가는 수빈은 원더걸스 출신 선미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 걸그룹 출신으로 싱어송라이터의 재능을 갖고 있고 퍼포먼스나 비주얼 면에서도 솔로 여가수로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그가 보여줄 잠재력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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