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자인진흥원, 코레일 디자인 업그레이드 나선다
입력 2018-08-27 15:25  | 수정 2018-08-27 16:47

디자인진흥원이 디자인을 활용한 철도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디자인 적용, 간이역이나 폐역을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원장 윤주현)은 27일 서울역에서 코레일(대표 오영식)과 철도분야 디자인융합 공동연구 및 시범사업,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편의성 증진 등을 도모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정책·연구 개발지원, 지역발전, 문화확산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책 개발 분야에서는 디자인을 활용한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은 물론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륙 철도 디자인을 어떻게 할지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간이역이나 폐역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철도 이용고객의 이용자경험(UX)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윤주현 디자인진흥원장은 "열차 자체가 가지는 스토리와 감동을 개발할 것"이라며 "철도문화를 개발해 이전에 제공하지 못한 경험을 주는 데 디자인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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