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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서 대만에 패해 은메달
입력 2018-08-27 13:21  | 수정 2018-09-03 14:05


한국 남자 양궁이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청주시청),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의 남자 양궁 대표팀은 오늘(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세트 승점 3-5로 패했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정상 자리를 빼앗겼던 남자 양궁은 2회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내일(28일)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기 때문에 남자 리커브에선 일단 2개 중 1개의 금메달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결승은 시작부터 불안했습니다.

첫 화살이 8점에 들어가면서 대만에 첫 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 첫발도 7점에 꽂혔으나 대만도 7점을 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3세트에선 세 선수가 돌아가며 10점을 쏘면서 5점을 쏜 대만을 가볍게 제압하고 세트 승점 3-3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마지막 4세트. 양 팀이 모두 55점을 쐈으나 대만의 첫발 9점이 10점으로 정정되며 대만이 승자가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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