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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베트남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 펼쳐
입력 2018-08-27 11:50 
삼성 마을 4호 사업 준공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동남아시아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2016년 12월부터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삼성 마을 4호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하띤성에 58가구의 주택 신축과 보수, 30가구 화장실 신축, 학교 공중화장실 2개 신축, 재난센터 1개소 설치 등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재난 대응교육도 실시했다. 삼성 마을 4호 사업으로 튼튼한 집을 얻게 된 마을주민 판 반 홍 씨는 "그동안 비가 많이 오는 9~10월에는 친척집으로 피해있었어야 했는데 이제는 튼튼한 집이 있어 걱정 없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삼성 마을 4호 사업의 준공식은 지난 23일 하띤성에서 진행됐다. 이번 준공식에 참여한 삼성물산의 유달순 수석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유달순 수석이 이번 사업의 수혜자인 판 반 홍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2013년부터 '삼성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마을 단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 1호 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1월에 인도 차르가온 2호 마을, 같은 해 7월 베트남 냐미·반닷에 3호 마을을 준공했다.
현재 삼성물산은 현재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난드가온 마을에서 삼성 마을 5호 사업을, 인도네시아 자바주 칠라야마 마을에서 6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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