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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투자자문, 글로벌 투자상품 출시…B2C 기업에 투자
입력 2018-08-27 09:38 
자료 제공 = 더퍼블릭투자자문

더퍼블릭투자자문은 투자자문업 등록 4년여 만에 글로벌 투자상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의 글로벌 상품은 '장기 성장주에는 국경이 없다'는 모토 아래 현재 9개국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더퍼블릭투자자문에 따르면 기존 글로벌 투자 상품은 해외 투자상품은 특정 국가의 지수를 복제하거나 팡(FAANG: 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 등의 특정 종목군에만 치우쳐 있어 차별화된 수익을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일례로 올해 상해종합지수가 고점 대비 26% 하락하면서 중국 펀드 가입자들의 손실이 매우 컸다. 그에 반해 더퍼블릭투자자문은 운용역들이 직접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과 프랜차이즈 밸류를 가진 B2C 주식들을 발굴해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 성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의 이 같은 투자철학은 지난해 37%, 올해 8%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10년간 국내 투자를 통해 검증됐다. 이를 글로벌 상품에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며 실제 해외 상품의 과거 2년 누적 수익률도 국내 상품과 비슷한 40%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찬규 더퍼블릭투자자문 해외주식팀장은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B2C 기업들은 예측 가능성이 높고 경제적 해자가 튼튼하다"면서 "거시경제나 전방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국내 중소기업들보다 훨씬 투자하기 쉬우며 IMF, 서브프라임 등 금융위기 시에는 선진국 통화가 강세를 보여 한국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퍼블릭투자자문은 현재 시중 7개 증권사와 투자권유위수탁계약을 체결해 투자일임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상품은 투자자문업 등록 4년 만에 출시하는 더퍼블릭투자자문의 두 번째 상품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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