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원로가수 고(故) 최희준이 세상과 작별했다.
26일 오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최희준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1960년대 '대중음악의 신사'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고인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하숙생', '팔도강산' 등 히트곡을 남겼다.
경복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그는 미8군 공연을 바탕으로 당시 유행한 트로트보다는 스윙 재즈 및 팝 분위기의 곡을 선보였다. 특히 '하숙생'으로 1960년대를 풍미했으며 가수 이승환이 '하숙생'을 1991년 리메이크해 다시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후 1996년에는 정계에도 진출했다. 1996년 총선에서 안양시 동안갑에 출마, 국민회의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문예진흥원 상임감사 및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7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문화훈장)도 수상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빈소에 직접 방문해 슬픔을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한편, 고인은 지병을 앓던 중 지난 24일 향년 82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원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로가수 고(故) 최희준이 세상과 작별했다.
26일 오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최희준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1960년대 '대중음악의 신사'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고인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하숙생', '팔도강산' 등 히트곡을 남겼다.
경복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그는 미8군 공연을 바탕으로 당시 유행한 트로트보다는 스윙 재즈 및 팝 분위기의 곡을 선보였다. 특히 '하숙생'으로 1960년대를 풍미했으며 가수 이승환이 '하숙생'을 1991년 리메이크해 다시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후 1996년에는 정계에도 진출했다. 1996년 총선에서 안양시 동안갑에 출마, 국민회의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문예진흥원 상임감사 및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7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문화훈장)도 수상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빈소에 직접 방문해 슬픔을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한편, 고인은 지병을 앓던 중 지난 24일 향년 82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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