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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낭만 고향’ 임하룡, 남원성내마을서 포도 농장 방문…‘아름다운 풍경’
입력 2018-08-26 10:01 
‘가자 낭만 고향’ 임하룡 남원성내마을 방문 사진=MBC ‘가자 낭만 고향’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MBC ‘가자! 낭만 고향이 스물두 번째 고향 기행으로 달콤한 포도가 익어가는 향기로 가득한 고향 전북 남원의 '성내마을'로 떠났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가자 낭만고향에서는 전북 남원 성내마을의 풍경이 그려졌다.

성내마을은 하늘이 정해준 땅으로 비옥한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는 곳, 전북 남원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다. 450m 이상의 준고랭지이자 분지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이용해 24가구 중 16가구, 주민의 3분의 2가 포도와 동고동락 하는 곳이기도 하다.

고향지기 임하룡은 마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포도 농사를 짓고 있다는 양인숙 부녀회장 가족을 만났다. 시아버지부터 친정어머니까지. 일이 바쁘면 바쁠수록 손발 척척!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는 양인숙 부녀회장 가족. 남편은 수확, 아내는 검수! 고향지기마저 감탄하게 만든 포도밭 춘향이와 이도령의 환상 궁합이 방송에서 공개됐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귀촌을 결심한 최재용 이장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포도 재배를 연구한 결과, 포도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는 그. 직접 개발한 수확한 포도를 쉽게 옮길 수 있는 그네부터, 자동으로 약을 뿌려 주는 무인 방제기까지. 그의 농장에는 열정과 고민의 흔적이 가득하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찾아가는 최재용 이장의 열정 넘치는 인생 2막이 그려졌다.

성내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고분도 공개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로도 이름을 올린 대가야 고분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89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32호 고분에서 청동 거울, 금동 신발 등 대가야와 백제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이 발견되어 학계의 큰 주목을 받는 곳을 살펴보기도 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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