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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툴로위츠키, 남은 시즌도 못뛴다
입력 2018-08-26 03:59 
2019년에 뵙겠습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3), 2018시즌을 통째로 날리게됐다.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툴로위츠키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툴로위츠키는 이번 시즌 빅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양발에 발견된 웃자란 뼈가 문제였다. 지난 4월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에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2015시즌 도중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트레이드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그는 앞선 세 시즌 238경기에 출전, 타율 0.250 출루율 0.313 장타율 0.414 36홈런 122타점을 기록했다. 이전 소속팀 로키스와 2015시즌을 앞두고 6년 1억 1800만 달러에 계약 연장을 맺은 그는 2020년까지 계약이 보장된 상태이며, 2021시즌에 대한 팀옵션이 남아 있다.
기븐스는 "그가 그립다. 그는 이곳에서 많은 좋은 일들을 했다. 2015시즌에는 정말 두드러졌다. 내 생각에 그의 수비가 가장 큰 차이를 만든 거 같다"며 주전 유격수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우완 선발 아론 산체스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면서 좌완 하이메 가르시아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1년 1000만 달러에 다음 시즌 팀옵션 1000만 달러를 추가해 계약한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 25경기(선발 13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93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도중에는 로테이션에서 밀려나 불펜으로 강등됐다.
기븐스는 같은 인터뷰에서 "가르시아는 불펜에서 정말 잘했다. 그러나 곧 젊은 선수들이 올라올 것이고 그가 할 일이 많이 없을 예정이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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