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롯데 오현택, 음주 뺑소니범 검거에 결정적 도움
입력 2018-08-25 17:11 
롯데 불펜투수 오현택(사진)이 음주 뺑소니범 검거에 도움을 준 선행이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불펜투수 오현택(33)이 뺑소니범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인 조모씨를 검거했다. 이 자리에서 오현택은 조모씨 검거에 중요한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가 2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한 횡단보도에서 점멸신호 중 보행 중이던 임모씨를 치고 조치 없이 5km를 도주했는데 이때 당시 자신의 승용차에 타 있던 오현택이 목격 후 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 이후에도 오현택은 조씨의 차량을 추적하는 등 경찰을 도왔다. 결국 경찰은 사고 지점에서 5km 떨어진 곳서 조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조씨는 0.135%의 알콜농도로 면허 취소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올 시즌 롯데 필승조로 자리 잡은 오현택은 54경기에 등판해 2승2패 20홀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