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18 아시안게임] 홍콩도 완파한 윤덕여호 준결승 진출…메달 색 바꾼다
입력 2018-08-24 20:05  | 수정 2018-08-24 20:14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올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상철 기자] 윤덕여호가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오르며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의 팔렘방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서 홍콩에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0분 전가을(화천KSPO)의 골을 시작으로 융단폭격을 했다. 전반 32분 전가을, 전반 34분 이금민(한국수력원자력)의 추가골이 터져 전반을 3-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그리고 문미라(수원도시공사)가 후반 34분 3경기 연속 골을 넣었으며, 이민아(고베아이낙)이 후반 37분 팀의 다섯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민아와 이금민은 이번 대회 첫 득점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에 2-1 신승을 거둔 이후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고 있다. 몰디브, 인도네시아, 홍콩을 상대로 총 25골을 몰아쳤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일본-북한전 승자와 준결승을 갖는다.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북한에 잇달아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목표는 결승 진출로 메달의 색깔을 바꾸는 것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