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솔릭`, 한반도 상륙 후 세력 약화…인명피해 적어
입력 2018-08-24 16:59 

태풍 '솔릭'이 24일 오전 11시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솔릭은 당초 2010년 8월 발생한 '곤파스'와 유사한 경로로 한반도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6명이 숨지는 등 17명의 인명피해가 났고 재산피해도 1760억원에 이르렀다.
솔릭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으로 강풍과 호우로 큰 피해를 낳을 것으로 우려됐다. 강풍과 비로 일부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 예상했던 것 같은 큰 피해는 없었다.
솔릭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실종 1명, 부상 2명으로 집계돼 2000년대 들어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중 가장 인명 피해가 적었다.
7명이 숨지거나 다친 올해 6월말∼7월초 폭우 때보다도 피해가 작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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