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덕성여대 "대학진단 `정원감축 권고` 이의신청 준비"
입력 2018-08-24 16:1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덕성여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학생정원을 줄여야 하는 '역량강화 대학'으로 분류된 데 대해 이의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덕성여대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로부터 역량강화 대학으로 지정됐다는 정식 통보를 받았으며 이의 신청 절차도 안내받았다"며 "통보 결과를 바탕으로 이의 신청 준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및 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인 분석과 대대적 대학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3일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대학 187곳(산업대 2곳 포함)과 전문대학 136곳을 대상으로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실시한 결과 덕성여대를 비롯한 대학 66곳(일반대 30곳·전문대 36곳)을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했다. 하위 36% 대학(역량강화대학·진단제외대학·재정지원제한대학)에는 등급에 따라 정원감축, 재정지원제한 등의 제재 조치가 가해진다.
교육부는 오는 28일까지 역량강화 대학으로 분류된 학교들로부터 이의 신청을 받은 뒤 8월 말께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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