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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인’ 냉미남 차은우+온미남 곽동연 옥탑밥 자취 라이프
입력 2018-08-24 14: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차은우와 곽동연의 옥탑방 자취 라이프를 예고했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 사랑스러운 여자 강미래(임수향)에게 무한 호감을 보이는 두 명의 남자 도경석(차은우)과 연우영(곽동연). 무심하고 차가운 냉미남과 다정하고 젠틀한 온미남의 서로 다른 매력으로 두 배의 훈훈함을 선사하는 이들이 오늘(24일) 밤 위험한 동거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8회 방송에서 경석은 제집처럼 편안한 차림으로 우영의 자취방 소파에 앉아 나 여기 살기로 했어”라고 말해 미래를 놀라게 했다. 오랜 시간 묵혀왔던 엄마 혜성(박주미)에 대한 오해는 풀었지만, 자신과 동생을 속여 왔던 아버지와 싸운 후 집을 나온 경석이 우영의 룸메이트로 자취를 시작한 것. 한국대 화학과 선후배로 미래를 좋아한다는 것 외에는 비슷한 곳이라고는 없는 극과 극 성격을 지닌 두 남자의 옥탑방 라이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앞서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은 이들의 좌충우돌 동거 라이프를 암시해 시선을 끈다. 부유한 집안에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랐고 집안일 한 번 해본 적이 없었던 경석과 신입생 시절부터 학비와 용돈 모두 제 손으로 벌며 생활했던 프로자취러 우영의 라이프스타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비슷한 구석이라고는 없을 것이기 때문. 집 나오면 현실”이라면서 내일부터 진짜 어른이 되야겠네”라는 우영의 말대로 독립 새내기 경석이 무사히 ‘진짜 현실에 적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가 우영의 옥탑방과 한 동네에 사는 만큼 경석과의 방과 후 생활도 가까워진 것이 자명하다. 경석은 아침 등교 시간, 방과 후 귀가 시간을 넘어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잠깐의 순간에도 불쑥불쑥 나타나 미래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 것이라고. 미래에게 걱정되냐? 이렇게 가까이 있다가 도경석 좋아질까 봐 걱정되냐구”라면서 조만간 니네 둘이 크게 무슨 일 난다”고 놀리듯 경고하는 현정(도희)의 대사는 두 남자의 옥탑방 동거로 한층 더 짜릿해질 오늘(24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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