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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선수, 훈련 도중 中 선수에게 '보복성 폭행' 당했다
입력 2018-08-24 09:47  | 수정 2018-08-31 10:05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수영국가대표 김혜진 선수가 훈련 도중 시비 끝에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어제(2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혜진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훈련하던 중 같은 레인에서 헤엄치던 중국 선수와 몸이 엉켜 시비가 붙었습니다.

김혜진의 발이 중국 선수 얼굴에 부딪혔고, 화가 난 중국 선수는 김혜진을 발로 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중국 코치진이 두 선수를 말렸고, 중국 코치진은 한국에 사과했습니다.


이어 중국 코치진은 선수촌으로 돌아가서 한국 선수단에 사과했다고 대한체육회는 전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수영장 물속에서 두 선수의 몸이 엉킨 뒤 시비가 붙었다"며 "김혜진이 먼저 사과를 했지만 의사소통이 안돼 중국 선수가 우리 선수를 때리는 불미스러운 일까지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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