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韓기상청보다 日기상청 예보가 더 정확?…누리꾼 "휴교도 했는데…서울 가랑비"
입력 2018-08-24 09:09  | 수정 2018-08-24 10:19
오늘 7시 기준 태풍 '솔릭' 위치/사진=한국 기상청 홈페이지
한국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서울 등 수도권은 태풍으로부터 아무 영향을 받지 않고 있자 누리꾼들은 일본 기상청의 소식이 더 정확한 듯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9시 기준 태풍 '솔릭' 경로/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솔릭'의 진로를 놓고 한국과 일본 기상청이 각각 다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오늘(24일) 태풍이 서울 남동쪽 부근 육상을 지나 내일(25일) 청진 남동쪽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한 반면 일본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을 태풍 경로에서 제외시킨 것입니다.

fine**** 씨는 "휴교와 휴원을 다 했지만 태풍은 커녕 활짝 개인 날씨에 어이가 없다. 이게 정말 뭘까"라고 말하며 예상과는 다른 날씨에 당황스러움을 표했습니다.

또한 sjyr**** 씨는 "일본한테 돈주고 기상정보를 사오는 건 어떨까"라고 말했고 gop0**** 씨도 "역대급 설레발이었다"고 반응했습니다.


이에 '피해가 적은 것을 다행이라 여겨야 한다'라는 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누리꾼 moll**** 씨는 "태풍이 시시각각 변하는걸 왜 기상청 탓을 하는가"라고 말하며 기상예보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mari**** 씨는 "괜찮다고 방심하다가 태풍 피해 입으면 재난이지만, 위험하다고 알려서 대비하다가 지나가면 해프닝이다. 큰일 없이 지나간 것에 고마워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hane**** 씨도 "태풍경로는 예상만 할 수 있을 뿐 어떻게 경로가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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