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여름 폭염 일수 31.2일 `역대최다`
입력 2018-08-24 08:52 

올해 연간 전국 평균 폭염 일수가 1994년을 넘어 역대 최다가 됐다.
1994년 한 해를 통틀어 집계한 폭염 일수보다 올해 폭염 일수가 더 많은 것으로 공식 집계되면서 2018년이 가장 강력하고 긴 더위가 이어진 해로 공식 기록됐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폭염 일수는 31.2일을 기록했다.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전국 45개 주요 관측소의 기온을 토대로 전국 평균 폭염 일수를 계산한다.

이달 22일까지의 전국 평균 폭염 일수 31.2일은 종전까지 가장 더위가 심하고 길었던 해였던 1994년의 연간 전국 평균 폭염 일수 31.1일을 넘어선 수치다.
1994년 한 해의 폭염 일수를 올해 1월부터 8월 22일까지의 폭염 일수가 이미 추월한 셈이다.
폭염 일수뿐만 아니라 최고기온 측면에서도 올여름 더위는 적수가 없다.
100년이 넘는 우리나라 기상 관측 사상 '40도 이상'을 기록한 7번 가운데 6번이 올해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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