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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이노텍, 하반기 이익 급상승"
입력 2018-08-24 08:34 
[자료제공 =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4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들어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오는 9월 LG이노텍 해외전략고객사의 신모델 출시로 올해 3분기 광학솔루션 매출은 전 분기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권성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3분기 1046억원, 4분기 1850억원으로 2분기134억원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광학솔루션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 좋은 3D 센싱 모듈 비중 증가로 이익률 개선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해외전략고객사의 트리플 카메라 채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면서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혼합 평균판매단가(ASP)가 최소 30% 이상 상승해 내년도 광학솔루션 매출이 또 다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권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올해 트리플 카메라를 이미 여러 벤더에 납품한 경험이 있어 초기 시행 착오도 적을 것이어서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대폭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객사 신모델 효과와 성수기 실적 개선은 이제부터 시작으로 3D 센싱 모듈 채택 증가, 트리플카메라 도입 등은 실적의 변화를 줄 큰 트렌드"라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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