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용석, 김부선에 "사건 내가 맡겠다…이재명, 권력 등에 업고 사람 몰아가"
입력 2018-08-23 19:22 
배우 김부선과 변호사 강용석 /사진=스타투데이

강용석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스캔들 의혹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배우 김부선의 ‘이재명 스캔들 사건 변호를 맡겠다고 나섰습니다.

강용석은 오늘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선님 제 이름도 거론되는 모양인데 제가 사건 맡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부선과 박주민 의원 관련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강용석이 링크한 기사는 김부선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불만을 토로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고(故) 배우 장자연 사건과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소송을 진행할 당시 변호를 맡았으나 패소한 박주민 의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김부선이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언급한 내용에는 박 변호사가 강용석 변호사 선임하라며 받았던 돈을 보내왔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이에 강용석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김부선을 돕겠다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강용석은 "정치적 성향은 비록 다를지 모르지만 사건 처리는 확실히 해드리겠다"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권력을 등에 업고 김부선님을 정신이상자, 마약상습 복용자로 몰아 빠져나가려 하는 것 같은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에 불과하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하고 김부선을 옹호했습니다.

이어 강용석은 "사무실로 연락 주셔서 연락처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 올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부선은 어제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

김부선은 떠나기 전 취재진에 "오늘은 이재명 씨의 거짓말에 대한 자료를 (경찰에) 드렸다"며 "변호사들이 도와준다는 분이 많아 9월 10일 안 넘기고 추후 변호사 입회 하에 고소장 만들어서 정식으로 진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