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대통령 주재 태풍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 따라 23일 1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이 내륙에 상륙하게 되면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위기경보도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이날 열린 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다하여 대응하라는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면 합동근무에 참가하는 유관기관에 국방부, 과기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추가돼, 범정부적 대응태세를 강화하게 된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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