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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샤샤, 멤버정비-새출발-도약…글로벌걸그룹 예약합니다
입력 2018-08-23 15:18 
그룹 샤샤.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샤샤가 새 멤버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돌아왔다. 글로벌 걸그룹으로 거듭난 이들이 치열한 걸그룹 경쟁구도 속에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 주목된다.
23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샤샤 두번째 싱글 'WHAT THE HECK(왓 더 헥)'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 아렴은 "두번째 쇼케이스지만 너무 떨린다. 첫 번째 활동을 마친 뒤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고, 새로운 멤버들과 또 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너와나'로 데뷔한 샤샤는 두번째 싱글 컴백에 앞서 멤버 교체를 단행했다. 기존 멤버 서연, 고운, 아렴 외에 하경, 챠키, 완린을 영입해 글로벌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멤버 교체에 따른 변화에 대해 아렴은 "외국인 친구들이 들어온 게 제일 큰 변화인 것 같다. 일본인, 중국인 친구가 있다 보니 한국말만 하던 팀에서 다국어가 들린다. 우리도 외국인 친구가 생긴 좋은 기회가 생긴 거라 단어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키의 경우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나머지 멤버들도 밝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운은 "멤버 교체 이후 통통 튀는 발랄함이 더해졌다고 생각한다. 발랄함만 있는 게 아니라 시크함, 우아함, 예쁨, 청순, 귀여움, 걸크러시가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샤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멤버로 합류한 하경은 "새 멤버들은 데뷔 첫 무대를 가졌는데 떨리기도 했지만 꿈을 이뤘다는 기쁨이 더 크다. 샤샤의 일원으로서 정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룹 샤샤. 사진|강영국 기자
일본인 멤버 차키는 "한국에 왔을 때 처음에는 한 글자도 몰랐는데, 한국에 와서 진짜 좋다. 일본 멤버가 있는 걸그룹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지금 내가 있는 느낌은 꿈 같고 기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왓 더 헥'은 중독성 있는 청량한 기타 리프와 발랄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 팝 댄스곡으로, 엑소 '으르렁'을 작곡하고 딘을 데뷔시킨 줌바스 대표 프로듀서 신혁이 참여했다. '어쩜 그럴 수 있어?' '실망이야'라는 의미를 내포한 곡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며 시시각각 변하는 여자의 마음을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표현했다. EXID '위아래', 카라 '미스터',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등의 안무를 만든 야마엔핫칙스 배윤정이 안무에 참여했다.
고운은 "이번 신곡이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있다. 또 샤샤 팬카페 회원수가 320명인데 1000명 이상으로 늘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표 달성 공약으로는 "샤샤가 직접 요리한 식사를 1000명의 팬들에게 대접하겠다"고 당차게 밝혔다.
컴백에 대한 설렘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 등의 이야기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던 행사였지만 쇼케이스 말미 작은 사고가 있었다. 중국인 멤버 완린이 멤버 아렴의 인사말 도중 무대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 완린은 현장 스태프에 의해 황급히 무대를 떠났고 쇼케이스는 긴급 마무리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완린이 오늘 오전 쇼케이스 준비하기 전부터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상태가 확인되는대로 공식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샤샤는 이날 오후 6시 두번째 싱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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