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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프듀48` 미야자키 미호 측 "韓 소속사? 아직 계획 없다"
입력 2018-08-23 14: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일본 유명 걸그룹 AKB48 미야자키 미호(25)의 소속사 측이 미야자키 미호가 한국 소속사를 찾는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지난 22일 한 매체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중인 미야자키 미호가 한일 양국을 오가며 활동할 것을 검토, 한국 활동을 도와줄 소속사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듀스48'로 미야자키 미호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한국 팬들도 이 소식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미야자키 미호가 소속된 호리프로 측은 일단 부인했다. 일본 소속사 호리프로의 미야자키 미호 매니지먼트 담당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회사 측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부인한 뒤 "'프로듀스48'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런 얘기가 나올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 했다.
다만 미호의 한국 활동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 관계자는 "미호가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아져 본인도 좋아하고 있고 한국 관련 프로그램 MC도 맡게 됐다"며 미호의 한국 사랑을 귀띔했다. 이어 "'프로듀스48'이 끝난 뒤의 일이지만 본인의 꿈이나 목표가 있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한국 활동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프로듀스48'의 영향으로 다른 AKB48 멤버들의 경우 한국 진출에 관한 소문이 있다고 하더라"며 소속회사가 달라 정확한 상황은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미야자키 미호는 지난 2007년 AKB48 5기 멤버로 데뷔한 대표적인 친한파 아이돌이다. 한국어가 특기라 SNS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 팬들이 올려주는 댓글을 바로바로 읽어주기도 해 '김먀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한국이 좋아 50번 이상 방문했을 정도로 한국 사랑이 지극해 일본 우익 성향의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야자키 미호는 '프로듀스48'에서 1주 차 17위로 시작해 16위, 15위, 21위, 27위 등 데뷔권인 12위에 드는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깜짝 1위를 기록하며 데뷔 가능성을 보여줬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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