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종은 사망, 누구? 90년대 인기모델·MC→변호사로 활동
입력 2018-08-23 11:49  | 수정 2018-11-21 12:05

90년대 인기 CF 모델이자 MC로 활동했던 이종은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종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고인이 소속된 중동 대표 로펌 알타미미 아부다미 사무소에 따르면, 이종은은 변호사로 활동해오다 지난 7월 18일 오전 5시 지병으로 인해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로펌 측은 이종은이 4년 전 지병이 생긴 뒤에도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변호사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7월 들어 갑자기 상태가 악화됐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종은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종은은 이국적인 미모와 지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90년대 20여 개가 넘는 CF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1993년부터는 아나운서 이계진과 함께 SBS 아침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후 1997년,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남편과 함께 유학길에 오른 이종은은 뉴욕에 있는 Benjamin N. Cardozo School of Law에서 J.D. 과정을 마친 후 뉴욕주의 변호사가 됐습니다.

이종은은 DLA Piper 뉴욕사무소를 거쳐 한국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도 근무, 2012년부터는 중동 대형 로펌인 알타미미(Al Tamimi & Company)의 한국총괄 파트너로 일해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