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솔릭' 내일 밤 보령 상륙…모레 새벽 서울 강타
입력 2018-08-22 19:30  | 수정 2018-08-22 19:47
【 앵커멘트 】
태풍 '솔릭'은 내일 밤 충남 보령에 상륙한 뒤, 모레 새벽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속 180km의 엄청난 강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도 남쪽 해상에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태풍 '솔릭'은 서해상으로 북상한 뒤 내일 밤 11시쯤 충남 보령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수원과 남양주 등 수도권을 거쳐 강원도를 지나가게 됩니다.

태풍은 금요일 새벽 서울 남동쪽 20km 지점을 지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전국이 하루 이상 영향을 받음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시간도 길겠습니다."

제주도 산지는 50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은 400mm 이상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많으면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부 해안과 산지에서는 초속 50m, 시속 180k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콘크리트 벽이 무너질 수 있는 세기입니다.

초속 40m 이상의 바람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는 정도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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