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70명 내외의 최대규모 인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3일 조선대, 24일 전남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3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10월 말께 신입 행원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53명을 채용했지만 올해에는 고졸 채용 인원까지 늘려 취업문을 넓혔다"고 전했다.
이번 채용은 지역인재와 지역 외 인재, IT(전산직) 분야로 나눠 접수한다. 7급 초급행원에는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및 2019년 2월 고졸 예정자, 7급 중견행원에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가 지원하면 된다.
지역인재 7급 중견 행원 분야에는 광주·전남 소재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의 7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에 할당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전형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상식 시험으로 구성된 필기 전형이 새롭게 도입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면접 전형에서는 외부 면접관의 참여도를 높이고 절차 대부분을 외부 업체에 위탁해 공정성·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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